테라포마스

테라..가 뭐더라..

테라는 흙, 땅이라는 뜻이고 보통 애니, 게임에서 지구라는 뜻으로 많이 쓰인다.

그럼.. 뭐 답 나오지.. 테라 for 마스

화성을 위한 땅.. 흙?

그딴 느낌으로 시작했는데 전혀 딴판이다

바퀴벌레 도가니탕..

개인적으로 벌레를 싫어한다. 어렸을적 메뚜기가 목덜미에 달라붙은 이후로

거지같은 추억은 하고 싶지 않다.

근데!! 뭣이?!



벌레가 나온다고? 게다가 잔인하다고? 근데 재밌..다고?!!

뭐 보긴 했다. 결론은 재밌다. 심지어 2기가 기대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미지의 적과 싸우는 지구인이라는 설정을 좋아한다.

그래서 좀비물도 좋아한다. 24일후 24주후 이런거 극강추한다.

그런 의미에서 바퀴벌레를 나름 비혐오스럼게 표현해준데도 감사한다.



뭐 이래저래 필자와 같은 취향을 가졌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

2기가 나올지 모르겠다. 보통 이런 애니들은 1기만 나오고 잠적하더라..

극혐이라 그런가?

2기를 기원한다.

원펀맨!! GOOD 애니메이션

원펀맨..

솔직히 첨에 원펀맨이라는 제목과 작화...를 보았을 때의 느낌은 이랬다.

원펀맨..


이거 뭐 발로 그린 것도 아니고 one fun man 인 줄 알았다.

뭐.. 나중에 안 얘기지만 one punch man 이고 생각보다 많은 사연이 얽혀있더라..

뭐 어떤 무명작가가 이말년처럼 웹툰을 그렸는데 아이실드21 작가가 그리면서 애니화까지 되었더라 등등..

뭐 일일히 나열하고 싶진 않다. 단순히 이 애니메이션은 재미있다.

솔직히 이 애니가 2쿨 이상이었다면 질렸을 것 같다. 주인공은 먼치킨이어도 심하게 먼치킨인데다..

뭐 13화 완결만 보면 알겠지만 더 강한 캐릭을 만드는 것도 쉽지않다.

결국 잘 끊은 애니인 것도 싶다.

게임을 좋아하는 1인으로써 잘 표현한 타격감. 급 진지모드.



근데!! 솔직히 열혈 남아!! 를 표방하는 애니.. 예를 들면 그렌라간 같은 애니만큼의 감동보다는

필자 입장에서는 열혈 남아!!...아...아..... 치유물? 의 느낌이랄까 마음이 편안한.. 그런 애니였다.

뭐 그런 애니였다.

이 ㅅㅂ 인증 거지같네!!!! 끄적끄적

아놔 블로그 포스트 쓸라고 문자열을 몇번을 입력하는거야!!

아 옮기든 해야지 거지같애서 못써먹겠네..

[안드로이드] AssertJ 와 Java 버전

테스트 코드 작성할 때 Assertion 을 하기 위해 여러가지 라이브러리를 쓰는데,

가독성을 위해 
AssertThat(actual).isEqualTo(expect)
이렇게 쓰는게 좋다더라.

이게 가능한 것을 찾아보니 https://github.com/joel-costigliola/assertj-core 요게 있었다.
그래서 안드로이드 프로젝트에 추가해서 테스트를 돌려보니

java.nio.file.path not found
요런 에러로 자꾸 죽었다. 왜 그런고 하고 찾아보니
assertJ 2 부터 안드로이드에서 잘 돌지 않는다고 한다. ㅠㅠ

어쩔수 없이 1 버전을 사용했다.

square 에서 만든 assertJ 도 있는데, 안드로이드 용으로 만들어졌다고 되어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추가해보니 여기저기서 에러를 뱉는다.

귀찮으니 다음에 시도해봐야겠다.



겁쟁이 페달 GOOD 애니메이션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기술블로그좀 써볼려고 하다가 요즘 재밌게 보는 애니가 있어서 몇줄 적어놓을 심산이다.


내용은 뭐..

스포츠라곤 동떨어진 애니 좋아하는 고딩 덕후가 있었고,
이 덕후는 알고보니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그걸 로드 바이크를 잘타는 먼치킨 같은 동급생이 발견하고,
같이 인터하이에 나가자!! 하는
아~주 아주 흔하지만 재밌는 애니이다.

원래부터 스포츠 물을 좋아하긴 한다.
요즘 배구하는 애니.. 뭐였더라.. 하이큐!!
그리고 쿠로코의 농구(정말 비현실적이긴 하지만)
등 재밌게 봐왔는데 간만에 좋은 애니 보고 정주행했다.

1기는 38화 완결이고
2기는 24화 완결이다. 3기 제작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많이 재미있다. 요즘.. 볼만한 애니가 없는 것도 한 몫 한듯 하지만..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추!


[안드로이드] Dagger 와 Robolectric 같이 사용하기. 데부Dev

Dagger 는 square에서 만든 의존성 주입을 쉽게 해주는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다.
Robolectric 역시 오픈소스 테스트 프레임워크이고 메모리상에서 안드로이 뷰를 그려주고
테스트를 도와준다.

이전에 했던 프로젝트에서 사용하고 있었지만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잘 모르고 사용했었다.
집에서 혼자 끄적거리던 중에 제대로 써보다가 제대로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작성한다.

일단 대거는 gradle 을 사용한다면,
compile 'com.squareup.dagger:dagger:1.2.2'
provided 'com.squareup.dagger:dagger-compiler:1.2.2'
이렇게 해주면 사용할 수 있다.
일단 사용법은 여기에 나와있지만 영어로 되어있고 나중에 또 찾아보고 싶지 않아 한글로 정리한다.

먼저, 의존성 주입은 어렵지 않다.
사용하고 싶은 클래스에서 단순하게 

@Inject InjectThis injectThis;
해주면 되는데, 뭐든 마찬가지지만 이것이 가능하게 하기 위한 준비가 빡시다.
(젠장 이글루스는 위키처럼 문법 지원안하고 그냥 HTML 인가..)
어딘가에
@Provides InjectThis providesInjectThis() { return new InjectThis(); }
이런걸 해주면 된다. 그럼 이것을 어디다 하느냐...
모듈을 만들어야 한다.
대강 이렇게 만들어주면 되겠다.
class MyApplicationModule {
@Provides InjectThis providesInjectThis() { return new InjectThis(); }
}
음.. 정말 쉽군.. 그런데..
이렇게만 해선 당연히 의존성 주입이 되지 않는다.

Dagger 홈페이지에 안드로이드와 엮는건 되어있지 않으므로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여기가 젤 알아듣기 쉬워보였다. http://antonioleiva.com/dagger-android-part-2/

일단 모듈이 의존성 주입을 위한 모듈임을 나타내줘야 하니 @Module 어노테이션을 붙여주고
그 안에 의존성 주입을 해줄 클래스들을 나열한다.

@Module( 
injects = {
MyService.class,
YourService.class,
MyApplication.class,
}
)
class MyApplicationModule {
@Provides InjectThis providesInjectThis() { return new InjectThis(); }
}

이렇게 한다고 끝은 아니다. 내가 만든 안드로이드 App 에 의존성 주입을 해줘야 하는데..
안드로이드 AndroidManifest.xml 파일에 application 을 지정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요기에 내 application.java 파일을 넣어줘야 한다.
<application 
android:name=".MyApplication"
...
</application>

뭐 이런식이다.
그리고 MyApplication.java 파일에 의존성 주입을 위한 코드를 넣어준다.
그리고 매번 objectGraph 를 만들게 아니니 objectGraph를  static 으로 바꾸고 다른데서도 사용할 수 있는 static inject 를 만들어야겠다.

public class MyApplication extends Application {
private static ObjectGraph objectGraph;
@Override
public void onCreate() {
super.onCreate();
objectGraph = ObjectGraph.create(new MyApplicationModule());
objectGraph.inject(this);
}
public static void inject(Object object) {
objectGraph.inject(object);
}
}
 이렇게 해주면 MyApplication 클래스 안에서 @Inject 로 의존성 주입을 해줄 수 있다.
inject 라는 static 메소드 하나 만들어 놓으면 다른 Activity 에서도 쓸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문제는 대거를 이용한 테스트코드 작성인데.. 이게 참 쉽지 않았다.

일단 프로덕션 코드야 AndroidManifest 파일에서 지정해줄 수 있으나 테스트의 경우는 어떻게 한단 말인가..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딱히 알고 싶지도 않다) 테스트 패키지 밑에 매니페스트에 지정한 애플리케이션 이름과 똑같은 Application 클래스를 만들고 이름 앞에 Test만 붙이면 마법같이 돌아간다. 이름을 임의로 바꿔보니 돌아가지 않더라.
아마도 RobolectricGradleTestRunner 가 이름으로 찾나보다.

그럼 이제 TestMyApplication 을 작성할 차례다.

public class TestMyApplication extends Application implements TestLifecycleApplication {
public static ObjectGraph objectGraph;
@Override
public void onCreate() {
super.onCreate();
objectGraph.createObjectGraph(new ApplicationModule());
}
@Override
public void prepareTest(Object test) {
objectGraph.inject(test); //의존성 주입
}
}

뭐.. 이러면 마법같이 테스트에서 Dagger 를 통한 의존성 주입을 할 수 있더라..
그런데... 테스트에서는 리얼오브젝트 대신 Mock 을 이용해야 한다.
테스트하고자 하는 클래스 외엔 내 관심밖이다...
그런데 ApplicationModule을 가지고 의존성 주입을 하면 리얼오브젝트가 넘어올 것 같다.

어떻게 해야될까..

간단하다 TestApplicationModule 을 만들어서 테스트 시엔 이 모듈을 주입하면 된다.

@Module( 
injects = {
MyService.class,
MyServiceTest.class,
YourService.class,
YourServiceTest.class,
TestMyApplication.class,
}
)
class MyApplicationModule {
@Provides InjectThis providesInjectThis() { return mock(InjectThis.class); }
}


뭐 이런식으로 말이다.


그리고 Activity 는 이런식으로 만들면 될 것 같다.

public class MyActivity extends Activity {
@Inject InjectThis injectThis;
@Override
protected void onCreate(Bundle savedInstanceState) {
MyApplication.inject(this);
...
}
}

그런데 테스트 돌릴때 에러가 난다.
왜냐하면 테스트 돌릴 때 MyApplicationModule 에 있는 onCreate 메소드가 호출되지 않으니 objectGraph 가 초기화 되지 않아
NullPointer가 떨어진다... 제길..

objectGraph 를 TestApplication 과 Application 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wrapper를 만들어야겠다.

public class ObjectGraphWrapper {
private static ObjectGraph objectGraph;
public static void createObjectGraph(Object object) {
objectGraph = ObjectGraph.create(object);
}
public static void inject(Object object) {
objectGraph.inject(object);
}
}

이런 식으로 말이다.

이제 MyApplication 과 TestMyApplication 에서 이 wrapper 를 써주면 될 것 같다.

public class MyApplication extends Application {
@Override
public void onCreate() {
super.onCreate();
ObjectGraphWrapper.createObjectGraph(new ApplicationModule());
}
public static void inject(Object object) {
ObjectGraphWrapper.inject(object);
}
}
public class TestMyApplication extends Application implements TestLifecycleApplication {

@Override
public void onCreate() {
super.onCreate();
ObjectGraph.createObjectGraph(new TestApplicationModule());
}

@Override
public void prepareTest(Object test) {
TestMyApplication.inject(test);
}
public static void inject(Object test) {
ObjectGraph.inject(test);
}
}

테스트가 잘 돈다. 이제 잘 수 있겠다.











제닉스 M10G 키보드 구매 및 A/S 후기 끄적끄적

부제: 오늘을 잊지 않으리라.

제닉스 키보드를 샀다가 불량을 받았다. 교환을 맡겼으나 1주일간 연락이 없길래

연락해봤더니 순번이 되면 알아서 연락을 줄테니 기다리라는 식...

무슨 1년 쓴 키보드를 A/S 맡긴것도 아닌데...

IT개발자에게 키보드는 무기와도 같은 것.

무기없이 1주일을 있었다.

하도 빡쳐서 다나와에 글쓰기 시작하니까 그때부터 대응을 시작했다.

하지만 돌아오는건 변명과 남탓.

제닉스 싼만큼 A/S가 구리다.

구림을 넘어서 사람을 개짜증나게 한다.

오늘을 잊지 않기 위해 이 글을 남긴다.

제닉스 안써!

ps. 이글을 제닉스 키보드로 적고있네..ㅅㅂ 부셔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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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너무 빡쳐서 마지막으로 글 남기고 제닉스는 쳐다도 안볼렵니다.
업무 중에 빡쳐서 일부러 신경껏는데 후..

저번주 금요일에 키보드 받으셨을겁니다.
제가 처음 연락한 날이 수요일이었습니다.

4일 동안 뭐하셨나요? 아싸 꽁짜 키보드 들어왔다~ 하고 좋아하셧나요?
연락처가 잘못되어있었다구요? 그럼 오늘 어떻게 저한테 전화하셨나요?
찾을려면 찾을 수 있는데 귀찮았던거 아닙니까.

제가 AS신청하기 전에 전화 두번 드렸고, AS신청서도 썻습니다.
신청서 보고 물건 대충 맞춰봐도 찾겠습니다. 하루에 M10G 키보드가
몇 백개는 교환들어오시나부죠? 그것도 못찾을 정도면? 그렇게 불량률이 높나요?

그리고 주소도 훼손되어있던가요? 이름, 주소, 연락처까지 훼손되어있던가요?
아니 물건받았고 고장난거면 새거로 교환해서 보내주시면 되지 않나요?

연락처 오기재된건 맞습니다. 제꺼 송장에도 잘못기재되어 있더군요.

수요일에 전화도 드렸죠? 이름도 말해드렸습니다. 찾아보고 연락주신다면서요?
제닉스에서 찾아보고 연락드릴게요~ 하고 단 한통화도 안줬습니다.

그리고 A/S 담당하시는 분들 태도도 마음에 안듭니다. 
"아니 때되면 다 해줄텐데 왜 진상이냐" 라는 태도로 전화를 받으시는데,
새제품 교환보내놓고 1주일 기다린사람한테 할말입니까? 몰랐다구요?
몰랐어도 그따구로 전화받으시면 안되죠.

이렇게 인터넷이 글쓰고 서로 기분이 나빠져야 대응을 하시나요?
그리고 전화해서도 '우린 잘못없다 택배회사가 잘못했다 당신이 잘못했다'
라는 식으로 이런저런 변명만 늘어놓으시고 어찌됐든 제 키보드가 제닉스에
들어가서 1주일동안 아무로 조치도 못받은거 아닙니까?!!
회사라 화도 못내서 화를 삭혔습니다.

제가 만약 전화도 안하고 마냥 기다리고 있었다면 그 키보드 어떻게
됐을까요?

IT개발자는 키보드가 곧 무기라 키보드 받고 싸고 좋다고 주위사람한테 좋다고 권유했는데
키보드 불량이고 AS보낸 물건은 소식없고 이딴 대우를 받으니 회사 동료들한테 미안하기까지
하더군요. 절대 사지 말라고 해야겠습니다. 적어도 제 주위에선 제닉스 사는 사람 없을겁니다.
계속 저같은 사람 한명씩 늘려가세요. 회사가 아주 흥하겠네요.

찾아보니 제닉스 AS 별로란 글도 많던데 읽어보고 살걸 그랬네요. 이런 경험하느니
걍 돈 더주고 AS 좋은걸로 사는게 낫겠습니다.

빙과 GOOD 애니메이션


제목: 빙과(Hyouka)
제작: 쿄토 애니메이션
총화수: 25분 X 22화(어떤 사이트는 23화라고 나와있는데 어찌된걸까?...)

블로그에 자주 놀러오시던 구라펭귄님의 추천으로 빙과를 봤다(구라펭귄님 감사합니다). 추천 받고 바로 확인해봤을 때, 그림체도 필자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완결도 멀지 않아 보여 '봐야지 리스트'에 추가시켜놨던 참이었다. 마침 추석연휴도 시작되었고, 최근 완결되었다는 소식도 들었던 터라 망설이지 않고 감상을 시작했다.

일단 척 보기에도 학원물이다. 게다가 남자 두명에 여자 두명.. 이 얼마나 아름다운 비율인가.. 필자는 학원물은 좋아하지만 하렘물은 좋아하지 않는다. 하렘물해서 하는 말이지만 최근 지인이 어떤 애니메이션을 싫어하느냐고 물어봐서 하렘물이 싫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학원물을 싫어하겠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어라? 생각해보면 학원물은 대략 하렘물 이라는 공식이 성립해버리는 걸까. 물론 필자가 보았던 학원물은 대부분 하렘물이 아니었지만 말이다. 각설하고..


이미지만 보면 고교생들이 학창 시절을 즐기며 사랑과 우정 그리고 갈등을 쌓아나가는.. 그런 스토리를 상상해 볼 수 있겠으나, 이 작품에선 그러한 면을 기대했다면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위의 일러스트 보다는 오히려 밑의 일러스트가 이 애니메이션을 잘 표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듣자하니 고전부라는 소설이 원작인 것 같은데, 이 소설은 추리소설이라는 듯 하다. 이런 표현을 쓸때마다 이 소설은 추리소설이라시.. 라고 생각하게 된다.


대략적인 줄거리를 적어보자면 학교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사건들을 얘네들이 추리를 해서 범인(?)을 잡거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내용이다. 그러한 부분에서 뻔한 추리물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명탐정 코난이나 김전일과 같은 중범죄는 나오지 않고 소소한 일상을 주로 다룬다. 줄거리는 소재 그 자체가 스포가 되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보시기를 권한다.

다른 포스트에서는 잘 다루지 않았지만 이 애니에서만은 등장인물에 대해서 좀 적어보고 싶다. 일단 필자는 주인공이 매~우 맘에 든다. 일본에서 주로 쓰는 표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여기선 주인공을 초에네(小energy 인듯)라고 표현한다. 우리나라 말로 표현하면 귀차니즘(?) 정도가 아닐까 싶다. 이러한 주인공이 매우 에너지 넘치는 여주인공을 만나 귀찮은 일에 말려든다는 이야기. 물론 여주인공도 매우 괜찮다. 그리고 홈즈가 있다면 왓슨도 있는 법 몇몇 주연급 조연들이 살을 붙여준다. 미스터리 소설 매니아는 아니지만 꽤나 괜찮은 밸런스가 아닌가 싶다.

뿐만 아니라 이 애니메이션은 조금 과장되었을지는 몰라도 학창시절 느꼇을 법한.. 아니 지금도 느끼고 있을 법한 감정선(?) 갈등도 잘 잡고 있다. 어떤 내용인지는 말할 수 없지만 적어도 필자는 이 등장인물들이 느끼는 감정을 한 두번 느껴보았기 때문에 더욱 몰입이 되었다. 어딜가도 먼치킨 같은 놈들은 있기 마련인가보다.

결론부터 말하지만 22편을 이틀 만에 완주했다. 필자가 멍청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주인공이 설명을 막 건너 뛰어서 뭔소리야.. 하면서 보기도 했지만 역시나 재밌었다. 일반적으로 공감이나 화려함으로 재미를 주었다기 보다는 필자가 추리물을 좋아했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애니를 보면서 그냥 편하게 아무 생각없이 보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조금 짜증나는 애니일 수도 있겠다.

주관적 재미도: 9 / 10
이유: 이 애니메이션이야 말로 매우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 재미도일 것 같다. 아무래도 취향이 있다보니... 그래도 요즘 정말 볼게 없었는데, 고식도 조금 실망스러웠고, 간만에 보는 시간이 아깝지 않은 작품이었다. 일단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으니 그걸로 OK. 생각할 거리를 마구 던져주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시 시작.. 끄적끄적

취업하고 교육에 교육에 교육받느라 시간이 없었는데

이제야 좀 한가해지네요.

자 이제 지친 몸을 애니로 달래보렵니다 ^^

고식(GOSICK) GOOD 애니메이션


제목: 고식(GOSICK)
제작사: 본즈
총화수: 25분 X 25화

긴 백수 생활을 직장인이 되고 나니 애니 볼 시간이 현저히 줄어드네요. 직장인 되고 나서 첫 포스트인 만큼 감회가 새롭습니다.
실은 고식의 경우 직장인 되기 전부터 보던 애니인데... 역시 로리타는 취향이 아닌지라 보다 말다 하다보니 이제서야 완주했네요.
주말과 짜투리 시간을 내서 완주한 만큼 포스팅 안하고 넘어갈 순 없겠네요. 간만에 쓸려니 이전엔 어떤 식으로 썼는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어색하지만 시작합니다.

일단 필자는 이전 포스트에서도 몇 번인가 언급했지만 너무 과도한 그림체를 싫어합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과도하게 밋밋한(?)
로리로리한 그림체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림체와 별개로 애들이 나오는 애니도 싫어하는데요. 애도 아닌 것이.. 참.. 어찌됐든 땡기는 애니는 아니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근데 필자가 좋아하는 추리물이라니! ㅠㅠ 어뜨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이유는 볼게 없었고, 평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일단 그림체는 제가 싫어하는 그림체라는 것만 제외하면 작붕도 찾아보기 힘들고 우수한 편입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나오는 애니는 작붕이 별루 없네요. 제목이 고식이라 약간 고어한 분위기일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상당히 밝은 면도 많이 나오는 애니였습니다.

줄거리는 대략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의 중간 쯤 되는 시기입니다. 역사엔 약하기 때문에 사실 여부를 알 순 없지만 매우 그럴듯한 설정으로 그려놓았습니다. 이런 팩션(faction)같은 요소가 몰입을 돕는 요인이 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내용 전개 방식에 대해서 조금만 더 깊이 파고들면, 시작은 옴니버스 방식으로 도시전설 같은 이야기들을 풀어 나갑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들이 큰 줄거리의 복선이 되면서 이야기를 완성해나가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필자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많은 애니메이션에서 즐겨 쓰는 방식이죠.

원작이 소설인 만큼 스토리 또한 짜임새있고 탄탄합니다. 추리물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억지스러움도 잘 억제되어 있으며, 유럽이라는 약간은 생소한 배경과 생소한 문화를 잘 표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등장인물도 그 역할이 뚜렷하고 다양해서 지루하지 않다는 점도 몰입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모든 장점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이상~하게 잘 봐지지 않는... 신기한 애니메이션이었다.. 정도로 말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도 조금은 닭살 돋는 주인공들의 애정(?) 행각때문이 아니었나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주관적 재미도: 7.5 / 10
이유: 나쁘지 않았던 애니메이션이었지만 이상하게 재미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한.. 8점짜리 정도.. 그리고 수많은 추천 글들에서 말했던 감동스러운 엔딩 역시 필자에겐 조금은 아쉬웠던 것도 반점정도 아쉬움을 줬습니다. 제가 냉혈한일까요? 도대체 어떤 엔딩인지는 직접 보셔서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판단은 여러분이 하는 것이니까요. 시간이 아깝지 않았던 애니임에는 틀림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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